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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아기체육관, 치발기

지인이 아기체육관을 나눔해줘서 미리 갖고있었다. 지인네가 딸이었어서 핑크 ㅋ

그런데 어쩐지 루카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

손에 닿지 않기도 했고, 대체 이게뭐야........ 라는 표정... 멀뚱멀뚱....

언제까지 모빌만으로 깨어있는 시간을 떼울수는 없으니까..

아기가 깨어있는동안 한번에 여러가지 장난감으로 많은 자극을 주는것도 좋지 않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한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데, 아기도 오랫동안 가지고 놀면 지루해 한다.100일전이라 금방 졸려할 때 이기도 했고.

모빌도 이때는 한.. 10분컷? 이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120일쯤 되면서 손을 제법 쓰고 물건도 집고 하면서부터 관심을 보이긴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장난감이 높아서 손에 닿지 않았다.

그래서 파머스 세일할때 O링세트가 세일하길래 사서 장난감을 손이 닿도록 길게 늘어뜨려주었더니

만지작 만지작 하고 물고 빨고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끝에는 장난감을 물고빨아도 안전하도록 씻고 소독해서 달아놓았다. 한개는 가지고있던 티더로 교체.

한창 뒤집으려고 발버둥 칠때 (지금은 이정도는 아니다)는 잘 놀고 있나 와보면 이렇게 옆으로 돌아가 있엇음

오늘은 루카 151일인데 요즘은 체육관에서 꽤 오래 혼자 논다. 30분쯤은 거뜬히 노는것 같다.

앙쥬 치발기를 추천받아서 손목에 차는 팔찌형으로 2개, 그리고 바나나 한개를 준비해뒀었다.

후에 선물로 치발기 세트도 받았는데 이나라 제품은 왤케 다 큰지..

루카가 입이 작은건지 치발기가 작은건지 몰라도 잘 씹어대지 못한다.

그나마 좀 작은 타원형 모양만 잘 갖고논다.

루카가 이가 빨리 나서 처음에는 물건을 못잡았어가지고 팔찌형 치발기를 거의 한몸처럼 달고 살았다.

치발기가 없으면 자꾸 손을 빨았는데 손을 빠는건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 처음에는 그냥 뒀었는데 점점 손 빠는게 심해지면서 세균감염 같은게 우려되었다. 버릇이 될 수도 있고, 심하면 손에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고 해서 거의 치발기를 항상 채워준것 같다. 진짜 온 사진마다 맨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발기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했는데 노란색이 살짝 단단하고 핑크색이 많이 말랑한 실리콘 재질이다.

핑크는 말랑말랑해서 손이랑 같이 빠는거니...??

여전히 애용중인 팔찌형 치발기들이다.

모윰 치발기도 많이 쓰는것 같아서 한국가면 모윰껄로 사볼까 함.

바나나 치발기는 손에 잡는 힘이 생기면서부터 쥐어줬다

얇고 길어서 넓적하고 큰 다른 치발기보다 입이 작은 루카에게 잘 맞는듯.

사실 본격적으로 쓴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첨에는 바나나를 너무 많이 집어넣어서 웩 한적 딱 한번 있음ㅋ

바나나는 단단하지만 약간 쫀쫀한? 텍스쳐인데 하얀 부분을 어금니 잇몸으로 양쪽 번갈아가며 씹어대는데 그 소리가 적나라하게 난다. ㅋㅋㅋ

처음 바나나를 쥐어 줬을때는 금방 떨어뜨렸는데 이제는 꽤 오랫동안 씹고 반대편 노란 부분도 씹고 한다.

그런데 단한가지 맘에 안드는점이, 노란색 바나나껍질 부분에 얼굴이 자꾸 찔린다 ㅋㅋㅋㅋ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바나나 치발기가 있는데 껍질부분이 손잡이처럼 되어있다. 이런제품을 쓴다면 얼굴 찔리지는 않을듯. 그리고 양손으로 더 잘 잡을것같기도..? 이거살걸 몰랐지뭐야

앙쥬 바나나 치발기도 에디슨 제품이랑 똑같이 생겼다 ㅋㅋ 얼굴이랑 바나나 글씨 있는것까지 같음ㅋ

어쨌든 초보맘이라 아무것도 모르니, 둘째가 생긴다면 껍찔 까진걸로 사야지...